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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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시인 심순덕의「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중에서...
시골에 살고 계신 저희 어르신들은 얼굴이 까맣습니다.
따가운 햇볕에 얼굴 보호하시라고 이번 어버니날 선물에 모자를 넣어 보았는데요
예상보다 여자어르신들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얼굴에 미소를 놓지 못하시고 뒤쫓아 나오시는 모습이
‘나도 여자다’라고 외치시는 것 같습니다.
도움 주신분: 큰사랑, LG전자, 꽃밭에서...
외식, 쌀, 모자, 부식, 카네이션 등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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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_2016-5-8.jpg (319.9K)
227회 다운로드 | DATE : 2016-05-09 10: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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