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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2일 STT 하나두레 봉사단이 어르신 댁을 찾아 주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난방연료를 아끼기 위해 전기장판만으로 견디셨던 어르신들도 이제 더 이상 난방을 미룰 수 없는 때가 되었습니다. 한 겨울 난방연료가 부족할 것을 염려하시어 추우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아낄 수밖에 없었던 어르신들... STT 하나두레 봉사단의 도움으로 충분한 연탄과 땔감을 구할 수 있어 따뜻한 겨울을 나시게 되었습니다. 봉사자들의 사랑의 손길로 한 장 한 장 옮겨 놓은 연탄과 장작이 금세 어르신들 키 높이 만큼 쌓였습니다. 연탄과 땔감을 흐뭇하게 바라 본 어르신 한 분이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몸만 힘들어지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외로워지기 시작하는데 자식보다 낫다며 감사한 맘을 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