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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을 하였습니다.

김장은 겨울을 준비하는 한 집안의 잔치라고 합니다. 타지에 떨어져 살고 있는 아들, 며느리 본가로 달려가 연로한 부모님과 함께 긴긴 겨울 준비에 웃음꽃을 피우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하지만 우리 어르신들은 여느 집안의 김장잔치를 꿈꿀 수 없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김장잔치를 대신해 주었습니다. 김치 버무림이 아직 서툰 직원들에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밝은 얼굴로 배달까지 완료해 주었습니다. 정성이 담긴 김치를 받아 본 어르신들 그 맘을 아시고 환한 웃음으로 감사함을 전하셨습니다.